[일요신문] 우리나라 예비부부들 사이에서도 각광받는 신혼여행지 가운데 하나인 몰디브 섬에 가면 아주 특별한 레스토랑을 하나 체험할 수 있다. ‘아난타라 키하바 몰디브 빌라’ 리조트 내에 있는 ‘씨(SEA) 레스토랑’에서는 마치 인어공주처럼 바닷속에 들어가 식사를 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수중 레스토랑이 특별한 점은 천장부터 바닥까지 사방이 만화경 같은 유리창으로 꾸며져 있다는 데 있다. 식사를 하는 내내 크리스탈처럼 투명한 창문을 통해 해양 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유리창 바로 옆에 앉아 있으면 산호초, 형형색색의 물고기, 리프샤크, 가오리, 헤엄쳐 다니는 곰치 등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다만 비싼 가격이 흠이라면 흠이다. 아침 식사는 1인당 200달러(약 24만 원)부터 시작하고, 점심과 저녁식사는 295달러(약 35만 원)부터 시작한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