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 사진=고성준 기자
[일요신문]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파경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5월 27일 출간한 그녀의 저서가 주목받고 있다. 그 책은 바로 구혜선의 연애담이 녹아 있는 소설, <눈물은 하트모양>이다.
최근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 소셜 미디어 상에서 폭로전을 벌이며, 파경 논란 중심에 섰다. 8월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 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 되기를 바라며)”라는 소식을 알렸다. 파경 논란의 시작이었다.
3일 뒤인 8월 21일엔 안재현이 소셜 미디어에 글을 남겼다. “지속적인 대화 끝에 지난 7월 30일 이혼을 합의했고, 구혜선 님이 계산하여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는 내용이었다.
2016년 5월 21일 결혼해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던 구혜선과 안재현. 두 사람은 2019년 여름 ‘진흙탕 설전’으로 3년이 조금 넘는 결혼 생활의 끝을 암시하고 있다.
구혜선이 집필한 소설 ‘눈물은 하트모양’. 사진=꼼지락
이와 관련해 구혜선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눈물은 하트모양’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처럼 구혜선은 파경 논란과 상관없이 ‘마이 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8월 27일 구혜선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면서 자신의 전시회와 관련한 근황을 전했다. 이어 구혜선은 “수익금 2000만 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는 기부 의사를 알렸다.
한편 안재현은 8월 21일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첫 입장을 내놓은 뒤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