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아프리카 청소년 인성교육을 펼치고 있는 국제청소년연합(IYF)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아프리카 대통령들을 면담하고 실질적인 청소년 교육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30일 국제청소년연합 전북본부에 따르면 제 7회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7)가 열리고 있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박옥수 목사가 지난 29일 기니, 우간다 대통령과 에스와티니 총리와 연이어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목사는 청소년과 교육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IYF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것이다.
드라미니 에스와티니 총리는 이날 “청소년 마인드교육과 청소년센터 건립 등 청소년 교육활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국왕의 뜻과 함께해 IYF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목사는 지난 4월 에스와티니 총리실 초청으로 19개 부처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소년지도와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으며, 청소년 교육지도 공로를 인정받아 총리실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이어 오후에는 기니, 우간다 대통령들과 면담이 이뤄졌다.
국제청소년연합 기니지부에서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13년간 청소년캠프, 태권도페스티벌, 고위공직자 대상 마인드교육 등 교육 분야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은 “기니의 인구의 70%이상이 청년이다. 청년을 교육해 미래의 리더로 육성해나가는 일에 국제청소년연합과 설립자께서 도움을 주면 고맙겠다”며 IYF 활동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는 마인드 교육의 효용성에 공감하며, 교육 대상을 청소년에서 교육지도자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앞으로도 우간다 청소년들을 바르게 교육하는 일에 국제청소년연합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제청소년연합을 설립한 박옥수 목사는 해외를 돌며 마약, 게임중독, 조현병 등 정신질환에 고통받고 있는 젊은이들을 밝은 삶으로 끌어 내기 위한 마인드 교육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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