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4개국 순방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9월 1일 문재인 대통령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4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순방을 앞두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후보자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국회에서 검증과정을 거치는 것인데, 국회가 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으면 좋은 사람을 발탁하기 어려워진다”는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순방길을 앞두고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 민주당 이해찬 대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10여 분간 대화를 나누며, 이같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