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진=임준선 기자
[일요신문] 9월 2일로 예정돼 있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합의대로 9월 2일부터 3일까지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가족 증인 채택을 청문회 개최 선결 과제로 제시했다. 결국 여·야는 청문회 일정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청와대는 9월 3일 국회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추석 연휴의 시작인 9월 12일 전 조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