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캡쳐
1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 서울 곳곳을 다시보기 했다.
남산에 도착하자 설민석은 “이곳이 기가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났다. 조선을 건국하며 남산을 신으로 봉합했다. 목멱대왕이라는 칭호를 수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신궁을 설치했다고. 남산에 세워졌던 식민지배의 상징이었던 것.
최희서는 “저 사실 신궁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는 걸 몰랐다. 일본에는 신도라 불리는 토속신앙이 있다. 일왕은 하늘의 ‘현인신’으로 ‘천왕’이라고 신격화 됐다. 신도의 신을 모시는 곳이 신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왕과 관련된 신을 신궁에 모셨는데 조선에도 이세신궁에 있던 신체 일부를 옮겨 조선인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한 역사가 있었다.
최희서는 “신사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큰 신궁이 남산에 있었을 줄은 몰랐다. 굉장히 씁쓸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