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북도가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도내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 시군, 승강기안전공단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안전점검은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 12개소에서 운행 중인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171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안전점검에서는 관리주체가 안전관리자를 지정하고 있는지, 매월 1회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승강기정보시스템에 입력·관리하고 있는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또한, 엘리베이터는 안전센서 및 비상호출장치, 에스컬레이터는 역주행방지장치 등의 안전장치 작동여부와 사고 대응요령 및 비상연락망 등이 갖춰져 있는지를 중점 점검한다.
아울러, 도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수칙과 이용방법, 승강기 사고사례 및 사고 고장 대응요령에 대한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명절에는 백화점이나 철도역 등에 인파가 많이 몰리기 때문에 승강기 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이 승강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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