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양1동 주차타워’ 조감도.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안양 관양1동 주택가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581㎡, 지상 4층 규모의 ‘관양1동 주차타워’를 건립했다”고 밝혔다.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임을 제안해 공사비 50억 원 중 30억 원은 경기도로부터 보조받았다.
‘관양1동 주차타워’는 총 주차대수 238대 규모로 장애인과 여성을 포함해 교통약자를 위한 주차공간과 전기차용 충전설비 구역, 확장형 주차면 등으로 구성되며, 내부에는 주차공간 유무를 알아볼 수 있는 종합상황판이 설치돼 있으며, 초음파센서등과 주차유도시스템, 무인정산기 등 스마트주차관제시스템이 갖춰진 안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주차타워이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400원이고, 이후 10분 단위로 200원이 추가돼 저렴한 편이다. 야간시간대에 한해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무료 개방될 예정이다.
‘관양1동 주차타워’ 건립과 관련해 안양시의 한 관계자는 “주차타워가 기피시설이라는 이미지 탈피를 위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친환경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외관이 깔끔하게 디자인된 점도 괄목할만하다”며 “인근의 관양초·중학교 방향 소음 줄임을 위해 주차장 외곽에 방음벽이 설치돼 있는 것도 특징적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그동안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감수해왔던 지역주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인근의 관양시장을 찾는 이용객들 주차편의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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