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NO아베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군민들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일본 아베정권을 규탄하는 ‘양평 NO아베 촛불문화제’가 3일 오후 5시 30분 양평군청 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정동균 양평군수와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평군 관내 100여개 단체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촛불문화제는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 최종열 범대위 위원장과 정동균 군수, 이정우 의장 인사말, 공연, 군민 3분 자유발언, 플래시몹 공연, 거리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촛불문화제에 모인 군민들은 최종열 범대위 위원장과 정동균 양평군수, 이종인 도의원의 주도 하에 함께 아베규탄 구호를 제창했다.
최종열(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장) 범대위 위원장은 “일본 아베 정부가 우리나라 대법원이 내린 강제징용 판결 이후 경제공격을 시작했다”면서, “일본의 무역보복, 경제공격에 대해 우리는 불매 운동으로 맞서야 한다”며,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NO아베 불매운동은 이제 시작이다. 끝까지 함께 해 달라”고 외쳤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7월 일본정부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대하여 한 마음 한 뜻으로 마음을 모아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리는 지금보다 더 어려운 도전들을 이겨내면서 이 자리에 왔다. 숱한 고비와 도전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하나 되는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우리 양평은 군민의 힘을 믿고 이 사안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우 의장 역시 “우리 대한민국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무역보복은 강제노동 금지와 삼권분립에 기초한 민주주의의 인류 보편적 가치와 국제법 대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세계 자유무역 질서를 해치는 행위가 명명백백하다”면서, “우리 양평군의회 의원 모두는 일본의 태도가 변화가 없는 한 일본여행 자제와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군민과 함께 끝까지 동참할 것을 천명한다”며, 일본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후 진행된 ‘군민 3분 자유발언’에서는 학생과 상인 등 군민들이 자유롭게 발언했다.
한편, 일본 수출 규제 반대 양평군 범군민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양평 NO아베 촛불문화제’는 양평군 관내 100여개 단체와 양평물맑은시장 상인회, 양평단위농협, NH농협은행양평군지부, 양평축협 등 다양한 단체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최종열(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장) 범대위 위원장이 인사말에서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하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 군수는 인사말에서 “양평군민의 힘을 믿고 지혜롭게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우 의장이 일본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평군청 앞 도로에서 개최된 ‘양평 NO아베 촛불문화제’
‘양평 NO아베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일본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종열 범대위 위원장이 양평직장인밴드 락앤락의 보컬 박민선씨와 함께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르고 있다.
‘양평 NO아베 촛불문화제’ 참가자들.
양평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3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3분 자유발언을 하는 정애순 대한미용사회 양평군지부장.
3분 자유발언을 하는 양일중학교 학생.
한 학생이 3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이천희 양평물맑은시장 상인회장이 3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가 일본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권혁식씨가 경제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양평 NO아베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플래시몹 공연을 연출하고 있다.
구호를 외치는 최종열 범대위원장과 정동균 군수, 이종인 도의원(사진 오른쪽부터)
‘양평 NO아베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방수형 양평군 주민참여예산위원장.
정동균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는 ‘양평 NO아베 촛불문화제’ 참가자들.
기념촬영하는 ‘양평 NO아베 촛불문화제’ 참가자들.
기념촬영하는 ‘양평 NO아베 촛불문화제’ 참가자들.
기념촬영하는 ‘양평 NO아베 촛불문화제’ 참가자들.
‘양평 NO아베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백종덕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양평 NO아베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플래시몹 공연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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