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근. 사진=tvN ‘유퀴즈’ 캡처
지난 3일 오후 11시 방송된 유퀴즈 33화 ‘여름의 끝자락’ 편에서는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연극 문화예술의 성지이자 미래의 슈바이처를 꿈꾸는 서울대 의대생들의 동네 ‘혜화동’을 찾았다.
이날 오프닝과 엔딩에서 깜짝 등장한 배우 김태근은 ‘너는 지금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고 있느냐’는 공식 질문에 “뭔가를 도전했을 때 정말 큰 마음을 먹고 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않은 결과로 좌절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모르겠지 라는 생각에 점점 빠져들 때”라고 답하며 삶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지 못하는 좌절감을 설명했다. 방황하는 20, 30대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을 만한 답변을 내놓으면서 젊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 깜짝 등장한 배우 김태근은 현재 대학로 민송아트홀1관에서 공연중인 국민연극 ‘라이어’ 1탄에서 바비 프랭클린 역으로 출연 중이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한 김태근은 드라마 ‘운빨 로맨스’ ‘아내가 돌아왔다’ ‘녹색마차’와 영화 ‘내 눈에 콩깍지’ ‘무림여대생’, 연극 ‘실수로 죽은 사내’ ‘그녀를 믿지 마세요’ 등 다양한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삼성생명, 국민은행, 기아자동차, SK텔레콤, 갤럭시S7, 하이트맥주, 청정원, 맥도날드, 삼성디지털프라자, 후앤케어, KB국민은행 매직카 등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유재석과 조세호의 마음대로 사람여행을 담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