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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이 달 하반기부터 기준 초과 학교 운동장 유해시설을 전면 철거 및 재조성 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대구교육청은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우레탄트랙뿐만 아니라 농구장 등 우레탄 시설이 설치돼 있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철거· 재조성 대상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이 기준치(KS기준 총량 0.1 이하)를 초과한 72교(초 40, 중 20, 고 10, 특 2) 이다.
교육청은 지난 2016년 학교 유해환경 검사를 통해 160개교의 유해시설을 철거· 재조성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3년 마다 실시되는 검사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이 추가되면서 이뤄진다.
임오섭 체육보건과장은 “현재 문제가 되는 유해운동장 시설은 시설물 폐쇄 및 안내문 부착, 가정통신문 발송, 학생교육 등 조치했고, 앞으로 유해시설은 모두 철거해 전체 마사토 운동장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산 8억을 긴급 투입해 이 달중 학교별 우레탄시설을 철거하고 내 년 본예산 98억원을 조성, 마사토 운동장으로 재조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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