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디자이너가 독특한 모양의 램프를 선보였다. 기다란 종이처럼 생겼는데, 둥글게 말아주면 따스한 느낌의 빛이 들어온다. 원리는 간단하다. 양쪽 끝에 자석을 부착했고, 돌돌 마는 순간 결합돼 불이 켜진다. 무엇보다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장점. 집 인테리어는 물론 크리스마스트리나 화분에 장식을 해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두께가 얇은데다 무게가 23g에 불과해 휴대용 램프로 쓰기에도 제격이다. 가격은 15싱가포르달러(약 1만 3000원). ★관련사이트: mana.sg/diah
쉬는 시간 잠깐 책상에 엎드려 자고 싶다. 그럴 때 유용한 제품이 출시됐다. 언뜻 보기엔 평범한 필통 같지만, 5㎝의 폭신한 쿠션이 내장됐다. 이름하여 ‘베개도 되는 필통’이다. 열기 쉬운 더플지퍼 타입으로 왼쪽은 펜꽂이, 오른쪽은 깊이가 다른 포켓 2개가 달려 있다. 가위, 스티커, 지우개, 미니계산기 등을 모두 넣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일본 문구아이디어 콘테스트 중학생 이하 부문 수상작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1438엔(약 1만 6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bunbougu-shibuya/s1419595
‘바다의 카멜레온’이라 불리는 오징어는 순식간에 몸 색깔을 바꾸는 능력이 있다. 영국 기업이 여기서 영감을 받은 의류를 개발했다. 등산용 방수·방풍 재킷인데, 빛에 따라 시시각각 색깔이 변한다. 이를 위해 약 20억 개의 미세 유리구체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령 어두운 곳에서는 검은색이지만, 빛이 닿으면 다채로운 색깔로 변신한다. 산에서 조난당한 경우 구조 불빛에 비춰지면 옷이 발광하므로 발견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가격은 995달러(약 120만 원). ★관련사이트: vollebak.com/product/black-squid-jacket
삭막한 실내공간을 활기찬 분위기로 바꿔주는 테이블이다. 자유롭게 식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널찍한 화분에 강화유리 테이블을 합쳤다. 어떤 인테리어에나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다육이를 옹기종기 꾸미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테이블에 조명을 올려두면 멋스럽기도 하지만 식물 성장에 필요한 빛을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화분에는 활성탄과 자갈을 깔아 물 빠짐이 좋은 편. 아크릴판으로 한 번 감싼 덕분에 누수 걱정도 없다. 가격은 189달러(약 23만 원). ★관련사이트: bloomingtables.com
으슬으슬한 날에는 어깨가 뭉치기 십상. 이 제품은 어깨와 목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워머다. 착용한 후 ‘똑딱이 단추’를 누르면 부드럽게 어깨를 감싸준다. 실내용으로 착용해도 좋고, 무난한 디자인이라 재킷 안에 입어도 튀지 않는다. 또 양팔을 끼우는 구조라 취침 중에 뒤척여도 밀려 올라가지 않는다. 목 칼라는 단추가 달려 있어 탈부착이 가능하다. 색상은 그레이를 비롯해 4종. 원단은 100% 면 소재라 세탁기에 돌려도 괜찮다. 가격은 3024엔(약 3만 4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JMBX5RQ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