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일 오전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경부선 추석 기차표를 예매하고 있다. 사진=고성준 기자
이번 추석 귀향계획을 물은 결과 44.9%는 귀향 의사가 있었고, 나머지 55.1%는 귀향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은 50.1%가 구직자는 64.6%가 귀향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20대(54.7%)보다 50대(68.7%)의 미귀향 의사가 높았다.
추석에 귀향하지 않겠다고 답한 이유는 ‘우리 집으로 모임(19.6%)’이 1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족 잔소리와 스트레스가 예상(16.8%)’ ‘만나러 갈 친지가 없음(돌아가신 경우 포함·12.4%)’ ‘이번 추석일정이 너무 짧아서(11.8%)’ ‘고향에서 지내는 중(10.7%)’ ‘지출비용이 클 것으로 보여서(8.5%)’ ‘구직준비(7.5%)’ ‘교통 정체로 미리 다녀옴(6.3%)’ ‘전화, 용돈 송금, SNS 안부 등으로 대체(5.0%)’ 순으로 집계됐다.
고향 방문 계획의 경우 귀성은 ‘12일(목) 오전(28.2%)’, 귀경은 ‘15일(일) 오후(21.2%)’에 가장 많이 응답했다. 교통편은 ‘자가용(60.7%)’ ‘버스(20.2%)’ ‘기차(14.8%)’ 순이었다. 이밖에 ‘카풀(1.5%)’ ‘비행기(1.0%)’를 답한 응답자들도 있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