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이 부회장이 삼성 관계사의 해외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부회장은 현장 임직원들을 만나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은 지금 이 새로운 기회를 내일의 소중한 결실로 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6월 방한한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초청해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2016년 추석 연휴 때는 인도 뉴델리를 찾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났으며 올해 설날 연휴 당시에는 중국 삼성전자 시안공장을 방문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