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대상지위치도, 흥선마을
[일요신문]김장수 기자=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되는 ‘주민이 지켜낸 배려와 나눔의 삶터 흥선행복마을’(가능동 731-1번지 일원)이 국비 3억 원을 포함한 5억 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9월 추경예산에 편성하고 본격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흥선행복마을은 지난 4월 8일 국가 공모사업인 2019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우리동네 살리기)에 선정된 후, 5월 국토교통부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평가와 7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흥선행복마을 사업대상지는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라과디아에 접해있는 5만7천㎡ 규모의 주거지역으로 2012년 뉴타운이 해제되고 노후 주택 밀집 등 쇠퇴가 진행되는 지역이다. 미군부대 주둔과 뉴타운 개발로부터 주민이 지켜온 삶의 터전인 흥선행복마을은 국비 40억 원, 도비 8억 원, 시비 18여억 원 등 마중물 사업비 66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 9월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뉴딜사업을 통해 ▲나눔과 소통의 거점 조성 ▲공․폐가 리모델링을 통한 주민소통공간 조성 ▲마을관리 협동조합 등 관리체계 구축 ▲깨끗하고 안전한 골목환경개선 ▲주차공간 확보 및 시스템 개선 ▲ 쓰레기 처리공간 조성 및 관리 ▲전신주․통신주 정비 ▲주택개량 지원 사업 등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이 되는 것을 목표로 주민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도시재생과장은 “주민모임공간·임시 현장지원센터 등 주민소통공간을 조성을 위해 사업 대상지 내 공·폐가를 매입, 리모델링할 계획이며, 2020년에는 국비 19억 원 등 32억 원을 투입해 공·폐가 리모델링을 통한 주민소통공간 조성 완료와 작은도서관·생활체육시설·서로돌봄센터 등 생활SOC로 활용할 지상 3층 규모의 나눔과 소통의 거점 조성과 깨끗하고 안전한 골목길 환경 개선 착수 등의 뉴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의정부가 도시재생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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