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신입사관 구해령’ 캡쳐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33~34회에서 박지현은 지독한 열병을 앓으면서도 자신을 찾아온 최덕문을 만났다.
최덕문은 “심한 열병을 앓고 있다는데 내의원에서 지어온 약이니”라며 약재를 전하려 했다.
박지현이 받지 않자 최덕문은 “내가 무심했어. 자네가 저하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간택에 올리지 않았을걸세”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지금 제게 사과하는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최덕문은 “내 불찰을 인정하는 것이다. 몸조리 잘 하시게”라고 자리를 피하려했다.
이에 박지현은 “차라리 벌을 주죠. 예문관에서 쫓아내든, 유배를 보내든 내키는대로 해보시라는 말입니다”라고 소리쳤다.
최덕문은 고개를 돌려 “자네는 내 사람이네. 그러니 한 번쯤은 목숨을 살려주는 것이야”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