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착공식 모습
2017년 6월 국토교통부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이 19일 오후 3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국가산업단지 현장 내에서 열린 이날 착공식 행사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박일호 밀양시장, 김성갑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오채영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장, 도․시의원, 경상남도․한국산업단지공단․경남테크노파크․부산대학교 등 관련기관 관계자, 국가산단 입주기업 대표, 밀양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165만㎡ 규모로 나노융합기술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시공사는 한신공영(주)이다.
165만㎡ 부지 중 82만㎡(사업부지의 50%)는 산업시설용지로 사용되고, 12만㎡에는 나노융합연구단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노융합연구단지 내에는 나노제품 신뢰성․실증센터, 에너지연구센터, 국제공동연구센터, 벤처타운 등 나노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외에도 밀양시 내 부족한 산업용지를 제공하고, 나노융합센터 등 연구기관 유치 등을 통해 나노산업 육성해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와 도시자족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착공식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나노융합산업이 경남 제조업의 큰 축으로 성장해 경남의 미래성장을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 밀양이 그 중심에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완공되어 100여 개의 관련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8,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약 1조 2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 예상된다.
#적조 발생해역 양식어류 긴급 방류 첫 실시
경남도는 연일 계속되는 적조로 인한 양식어류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첫 긴급 방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양식어류 긴급방류는 어업인 희망에 따라 지난 19일 남해군 미조면 해역에서 조피볼락 어린고기 10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생태계 보호를 위해 남동해수산연구소의 사전 질병검사를 거쳤다.
양식어류 긴급방류는 어업인으로부터 미리 방류신청을 받아 질병검사를 완료한 양식 어류를 대상으로 적조 특보가 발령되어 폐사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실시한다.
한편, 방류어가에 대한 복구비 지원은 보조 90%와 어업인 자부담 10%로 어가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백승섭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앞으로 양식어류 긴급방류를 확대해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 하고 수산자원조성에 기여하는 윈-윈 전략으로 펼쳐 적조 피해예방에 효율적으로 대응 할 계획”이라면서 적조 경보가 지속되는 만큼 어업인께서도 어장관리요령 준수와 방제작업 참여 등 적조 사전 피해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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