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배 2019 전국시도 어린이바둑대항전 시상식.
[일요신문] 우리금융그룹배 2019 전국시도 어린이바둑대항전 1차대회에서 서울특별시 팀이 정상에 올랐다. 20일 오후 1시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19 전국시도 어린이바둑대항전 1차대회 결승전에서 서울특별시 팀이 인천광역시 팀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영예의 우승컵을 안았다.
3판다선승제의 결승에서 두 팀은 이주원(서울)과 박동혁(인천)이 각각 승리를 거두고 팽팽한 흐름을 보였으나, 마지막 페어대국에서 서울의 김요한-이나경 팀이 인천의 이은학-조예원 팀에게 불계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 대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서울은 전남, 전북, 강원도, 인천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대국장면
서울팀 박만선 감독은 “우승하여 대단히 기쁘고 우리 팀 어린이들이 패기 있고 재기발랄한 기보를 남겨줘서 고맙고 대견하다. 특히 형으로서 동생들을 잘 다독여 준 김요한 어린이와 이주원 어린이의 공이 컸다. 2차대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우리금융그룹배 2019 전국시도 어린이바둑대항전은 전국 17개시도 팀이 4인1팀(남학생 3명, 여학생 1명, 후보 1명)으로 팀을 구성해, 생각시간 각자 20분 30초 초읽기 3회로 격돌한다. 3판 다선승제로 1국은 남자개인전, 2국은 혼성페어전, 3국은 남자개인전으로 치른다.
우리금융그룹배는 (사)대한바둑협회와 (주)한국바둑방송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한다.
1차전 승리팀이 결정되고 나선 K바둑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주성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