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지난해 8월부터 공모한 시민참여 ‘경산을 그리는 숨은명소 찾기 콘테스트’를 통해 우수작품 등 15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까지 약 11개월 동안 경산시의 자연, 역사, 문화, 전통시장, 일상생활 등 나만의 명소를 찾아 사진 및 스토리를 제작하는 콘테스트다.
총 36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주제성, 창의성, 작품성, 적용 범위, 노력도 등 심사 기준에 중점을 두고 2차례에 걸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우수작품 8편(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5편) 등 15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다음달 정례석회에서 우수작 수상자에게는 최우수 200만 원, 우수 100만 원, 장려 50만 원, 입선 1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SNS 및 화보 책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경산의 숨은 매력을 널리 소개하고 다양한 시정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우수작으로 ▲자연의 정취, 선비의 풍류 구연정(박경현 작)이 선정됐다. 우수작은 2건 ▲경산 상엿집과 관련문서(신홍우 작) ▲남천 삼성역을 배경으로 한 30년 후에(이광환 작), 장려작은 ▲영대교와 남천보도교의 야경(이희용 작) ▲스트로마톨라이트(서이레 작) ▲성암산 범굴(김성환 작), ▲송백지 벚꽃(이승재 작), ▲오목천의 아침(강인규 작)의 5건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저수지 외촌지를 소재로 한 힐링이 되다(조성헌 작) ▲남천강변을 드론으로 촬영한 전경(차선자 작) ▲저녁나절 산책 중 중산호수를 촬영한 저녁나절(김현 작) 등 참신하고 빛나는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
최영조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 삶이 행복한 경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3기 출범
경산시는 지난 23일 오전 시청별관 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3기’ 위촉식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위촉된 시민참여단 20명은 1, 2기에 이어 3기로 출범하며 오는 2021년 9월까지 2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정책제안, 생활 속 불편사항 모니터링, 기타 주민홍보와 의견수렴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및 5년간 성과 보고, 여성친화도시 영상물 시청 등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된 경산이 2단계 조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영조 시장은 “실생활 속에서 느꼈던 불편함과 불안함, 성별 불균형 요소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건의해 지역 활동가로서 여성친화적 지역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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