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21일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와 신속·공정한 석면피해구제 판정을 위해 영상의학 전문의 34명을 대상으로 ‘석면질병 영상판독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석면질병 영상판독교육은 이론교육, 실습교육, 토론으로 진행된 석면질병 영상판독교육은 영상의학 전문의들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론교육은 석면피해구제제도 현황, 석면질병의 이해, 석면질병 판정기준 및 컴퓨터 단층촬영(CT) 기준 등으로 구성해 석면질병 및 제도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높였다. 석면질병별 컴퓨터 단층촬영 증례를 활용해 석면질병 해당 여부 및 판정기준 적용 등에 대한 실습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영상판독 역량강화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교육을 수료한 영상의학 전문의 중 희망자는 석면피해판정위원회 산하 컴퓨터 단층촬영 사진판독 자문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교육 수료자 250여 명 중 33명이 제9기 컴퓨터 단층촬영 사진판독 자문단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대한영상의학회는 지난 2월 ‘환경피해구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바 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석면피해 판정에 있어 영상의학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석면질병 영상판독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신속‧공정한 석면피해구제가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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