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시베리아 선발대’ 캡쳐
26일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 이선균, 김남길, 이상엽, 고규필, 김민식의 낯선 여행이 시작됐다.
사전 미팅에서 이선균은 “시베리아 열차를 타고 싶다는 생각도 별로 안 해봤다. 되게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별로 잘 몰랐다. 횡단열차 존재만 알았지 사람들이 꿈에 가고 싶은 곳 중에 하나로 여기는 줄 몰랐다. 걱정이다”고 솔직히 말했다.
기차에서 뭘 해야 할지, 어떻게 계속 앉아 있을지, 의사소통, 화장실, 샤워, 휴대전화 사용 등 걱정이 끝이 없었다.
이선균은 “걷기 학교에서 하정우랑 하와이 여행 가본 것이 남자와의 여행은 끝이다. 자퇴했는데 김남길이 뒤에 신입생으로 들어갔더라. 남길이가 성격이 착해서 이번 여행도 같이 가자고 하니까 쉽게 낚이더라”며 웃었다.
이에 김남길은 “선균이 형이 가자고 했다. 처음 만났는데도 마음이 통하는 형이었다. (여행) 별로 안 힘들 것 같은데”라며 해맑에 웃었다.
그러나 이어진 예고에서 김남길은 “지금 돌아가면 좋겠다” “허리 아프다” 등 온갖 후회의 말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