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과학단지 입구 도로 콘테이너 전복 현장.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28일 오전 8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오송육교 옆 오송과학단지 입구 도로에서 차량에 실려 있던 콘테이너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콘테이너를 싣고 가던 25t 트레일러가 코너링에서 도로경계석을 타고 넘어가던 중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콘테이너가 원심력을 이기지 못해 4차선 도로로 추락, 중앙분리대 가드레일을 파손시키며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트레일러는 전복되지 않고 콘테이너만 트레일러와 분리돼 도로 가드레일을 추돌하면서 반대 차선 1차로까지 넘어가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이 혼잡을 겪었다.
사고 후 경찰은 오송과학단지 도로 출입을 잠시 봉쇄했으며 대형 카고크레인 2대를 동원해 트레일러 차량을 우선 수습하고 콘테이너를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은 사고 트레일러가 오송과학단지 도로로 진입 중 뒷바퀴가 경계석과 부딪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군 서부리 교차로에서 차량 정면 추돌 사고 발생. 남윤모 기자
한편 이날 오후 1시1분께 괴산군 서부리 교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승용차와 직진하던 승용차 2대가 정면 추돌해 좌회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부상을 입어 119소방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돌한 승용차는 전복돼 괴산 방면 도로에 차량 정체가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양측 운전자와 사고차량 블랙박스 동영상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