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인근서 검찰 개혁, 조국 수호를 외치는 시민 100만 명(주최측 추산)이 모여 집회를 가졌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적폐청산연대)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사이 도로서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일가 의혹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집회였다.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검찰 개혁과 조국 수호를 연호했다. 조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검찰개혁을 완수해야한다는 주장이었다.
행사가 최고조에 오른 저녁 7시경에는 참가 인원이 1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운집해 서초경찰서를 넘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앞까지 인파가 채워졌다. 반대 편으로는 서초역과 법원 삼거리, 교대역까지 들어찼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노정렬 씨가 사회를 본 가운데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김태현 안중근평화실천단 단장 등이 무대에 섰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