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포스터 속 정유미와 공유의 모습은 두 배우가 그려낼 한층 더 깊이 있는 연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로 조우하게 된 정유미와 공유는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첫 부부호흡을 맞췄다.
일상의 공기를 담은 현실적인 캐릭터를 선보여 온 정유미는 ‘지영’ 역을 맡아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을 알아가며 변화해 가는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또 남편 ‘대현’으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공유는 아내를 향한 고민이 깊은 남편 캐릭터를 인간적이고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 전작과 차별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올 가을 관객들과 만날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이 살아온,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