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태양의 계절’ 캡쳐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84회에서 정한용(장월천)은 오창석에게 과자 선물을 주며 “하이에나는 내가 다 치울테니 왕이 되라”고 말했다.
정한용의 마음을 받은 오창석. 그런데 과자를 하시은이 먹고 말았다.
오창석은 “네가 왜 그걸 먹어?”라고 화를 냈다.
하시은은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네”라며 과자를 계속해서 먹었다.
오창석은 “내놔”라며 소리를 쳤고 하시은은 “싫은데?”라고 대꾸했다.
화가 난 오창석은 “어서 내놓으라고, 내거야”라고 소리쳤다.
하시은은 “더럽고 치사해서 안 먹는다”며 과자를 집어던졌다.
얼마 남지 않은 과자를 쥐어든 오창석은 똑같이 바닥에 던져버렸다.
이를 본 이상숙(임미란)은 “내가 죄인이다”고 사과했다.
한편 하시은은 꿈에서 딸 샛별이를 만났다.
하시은은 맨발로 샛별이를 따라 나갔고 딸이 멈춘 곳은 옆집이었다.
이상숙이 문이 열린 것을 보고 뒤늦게 하시은을 쫓아갔는데 “샛별이가 날 여기로 데리고 왔어. 엄마, 샛별이가 나보고 자기대신 복수해달래. 윤시월. 샛별이가 이랬어”라며 손가락을 집으로 향했다.
하시은은 “윤시월 때문에 아빠랑 못 살게 됐다고 자기 지금 너무 분하고 억울하대. 샛별이가 아빨 얼마나 좋아했는데. 근데 윤시월 때문에 아빠랑 헤어졌다고. 우리 샛별이 불쌍해서 어떡해”라며 눈물 흘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