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동백꽃 필 무렵’ 캡쳐
3일 방송된 KBS ‘동백꽃 필 무렵’ 11~12회에서 오정세는 공효진에게 ‘게장 골목’을 언급하며 가게를 빼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사모님이 만기 때까찐 빼라고는 하셨어도 혹시나 사장님은 의견이 다를 지도 모른다 기대해봤는데”라고 말했다.
오정세는 “뭐? 네가 나한테 기대를 했어?”라며 반색했다.
공효진은 “저희집 단골이니까 혹시나 해서요”라고 말했다.
오정세는 “네가 나한테 조금만 살갑게 했어도 너나 내 마누라나 나한테 그러니까 다른데 삽질하다가”라며 술을 마셔댔다.
결국 오정세는 취했고 공효진의 손을 잡으며 “네가 땅콩을 줬으면 내가 삐뚤어졌어? 내가 가게 뺄 일이 있냐고. 널 내쫓는 마음 나도 너 보면 짠해. 고향 동생같고 오빠 맘도 짠해”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사장님 제 손 이렇게 자꾸 잡으면 가게 앞에 써붙일거에요. 노 규태 존이라구요. 노 키즈존 할 때 그 ‘노’ 그거요”라고 응수했다.
두 사람의 실랑이는 계속 됐고 그때 강하늘(황용식)이 들어왔다.
오정세가 공효진 손목을 잡은 것을 본 강하늘은 “육갑”이라며 날라차기를 한 뒤 거친 몸싸움까지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