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대회 수상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3회 렛츠런파크배 부울경 어린이 바둑대회가 지난 9월 2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학부모들을 비롯한 약 2000명의 고객들이 행사 관람을 위해 렛츠런파크 부경에 방문했다.
특히 렛츠런파크는 참가선수와 동반 학부모 대상으로 입장권을 제공해 부담 없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본 대회에는 부산광역시바둑협회 임재경 부회장 및 배영길 고문, 렛츠런파크 부경 정형석 본부장 등 10여명의 주최 측 관계자들이 자리를 빛냈다. 500명의 학생들은 6개 부문에서 서로의 기량을 뽐냈다.
대회는 유단자부, 여학생부, 고학년부, 중학년부, 저학년부, 샛별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상장 및 장학금이 주어졌다.
어린이 바둑대회의 열기는 경마로 한층 달궈진 현장의 분위기에 더해 아름다운 승부의 장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한 수 둘 때마다 고민에 사로잡히며 최선을 다했으며, 방문고객들은 행사를 보고 경마도 즐기며 일석이조의 시간을 보내 만족해했다.
유단자부에는 한승헌 학생, 여학생부에는 이유솔 학생 등이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한승헌 학생(5학년)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이번에 우승해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며 바둑의 재미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수상의 영광을 얻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전원 소정의 기념품과 어린이 승마장 무료이용권이 증정됐다.
정형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참여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확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10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10월 경마시행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10월에는 4주 8일간 68개의 부경시행 경주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2개가 대상·특별경주, 45개가 국산마 경주이며 21개는 국산·외산마 혼합경주로 시행된다.
특히 20일에는 경상남도지사배 등 지자체장배가 예정되어 있다.
10월 중 금요경마는 매주 부경시행 11개 경주, 제주중계 5개 경주가 운영돼 총 16개 경주가 발매된다.
일요경마는 매주 부경시행 6개 경주, 서울중계 11개 경주가 운영돼 총 17개 경주가 발매된다. 편성 경주마 수는 최소 8마리에서 최대 16마리다.
금요일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전 11시 30분,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6시다.
일요일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전 10시 45분,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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