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배가본드’ 캡쳐
4일 방송된 SBS ‘배가본드’ 5회에서 배수지는 이승기(차달건)에게 녹취록을 넘기고 국정원을 그만두려 했다.
사직서를 준비해 가던 길, 신성록(기태웅)과 마주쳤다.
배수지는 “국정원 직원으로서 제 행동 후회하지 않습니다. 사표 내면 민간인 신분 되면 팀장님껜 그땐 인간적으로 정식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때 정만식(민재식)이 배수지를 불렀다.
배수지는 “제가 책임지고 물러나겠습니다”라고 했지만 정만식은 “뭐? 책임을 져? 네가 차장이냐 국장이냐 뭐냐, 네가 뭔데 책임을 져”라고 어이없어 했다.
사직서를 내밀자 정만식은 “이거 하나 던져주고 나가면 집구석에서 편히 쉴 수 있을 줄 알았어? 너 빵에 가야하는거야. 기밀정보 누출죄로. 너 차달건 만난 적도 없는거다. 잡아떼란 말이야. 녹취록 전해준 적도 없다고. 내가 육탄방어할테니 뻔뻔하게 있어”라며 사직서를 찢어버렸다.
배수지는 “뻔뻔한건 자신있는데 그 혐의는 기태웅 팀장한테 넘어가잖아요”라고 걱정했다.
이에 정만식은 “그럼 난? 네가 수용하면 내가 사표 써야해. 내가 지금 네 걱정해서 그런 줄알아? 얘가 지금 똥오줌 못 가리네”라며 소리쳤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