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캡쳐
4일 방송된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3회에서 김규리는 학부모들에게 동정심을 자극하며 책 판매까지 척척해냈다.
이동휘(문석구)는 김병철(정복동)을 만나 “사장님 오늘도 한수 배웠습니다. 보호자도 없이 나약한 어린아이를 품은 과감한 결단력. 이것이 기업 윤리구나, 사회적 책임이구나 온 몸으로 느꼈습니다. 사장님이 하시는 일들이 처음엔 잘 이해가 안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반성을 하게 됩니다. 오늘만 해도 서점 매출액이 상당합니다. 그것도 예측한겁니까?”라고 물었다.
김병철은 당황했지만 이를 숨기고 “미주가 책을 팔았나?”라고 물었다.
이동휘는 “정말 놀라울 지경입니다. 역시 사장님의 선견지명란”이라며 진심으로 감탄했다.
김병철은 “기왕에 만들었으니 점장이 잘 관리해봐. 혹시라도 지나치게 열정을 막 쏟아 붓지 말고. 항상 염두해두라고. 예산은 아끼지마”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휘는 허리를 숙이며 “지나치게 열정을 쏟아붓진 말고 예산은 아끼지 말고”라고 인사하다 :그게 무슨 소리지. 사장님?“이라 물었지만 김병철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