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공
[일요신문] 제19호 태풍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괌 동쪽 바다에서 태풍이 발생했다. 이번 19호 태풍의 이름은 ‘하기비스’로 필리핀어로 ‘빠름’이라는 의미다.
하기비스의 발생당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였다. 점차 성장 중인 하기비스는 오는 9일에 이르러 최대 풍속이 초속 50m까지 중형급 태풍으로 강력해질 전망이다.
이동경로는 괌에서 서쪽으로 이동을 거듭하고 있다. 오는 11일에 이르러서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로 방향을 트는 듯 하지만 영향이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