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와의 NLDS 3차전에 나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결전의 날이 밝았다. 류현진이 내서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7일 아침 8시 45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NLDS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3차전은 시리즈 향방을 가르는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앞서 LA 다저스와 워싱턴은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다저스는 1차전서 6-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우고도 2-4로 패배했다. 홈 2연전에서 1패를 안고 원정으로 향하게 됐다.
류현진이 상대할 선발 투수에는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미국 현지 언론은 당초 3차전 선발로 워싱턴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를 예상했지만 그가 2차전에서 구원 투수로 나서며 상황이 달라졌다. 워싱턴 4선발 산체스가 등판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워싱턴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2경기에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61을 기록했다. 워싱턴 홈구장 내셔널스파크에서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1점만을 내주며 호투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