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유통은행권 청결도는 87.9%로 조사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종별로는 5000원권이 59.2%로 가장 낮았다.
2009년 5만 원권 발행 당시 한국조폐공사에서 점검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권종별 쳥결도는 5만 원권 97.6%, 1만 원권 89.7%, 5000원권 59.2%, 1000원권 67.2%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충청북도가 93.5%로 가장 높고, 강원도가 67.2%로 가장 낮았다.
주요 손상 요인을 살펴보면 오염(51.5%), 얼룩·낙서(28.6%), 세탁·탈색(10.1%)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엄 의원은 “화폐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유통은행권의 청결도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하며 이를 위해 특히 저액권의 신권 지급비율을 80% 수준으로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