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주최로 “AI시대 스마트시티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 ‘스마트시티 공개 세미나’가 개최됐다. 사진은 세미나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의 주최로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판교 글로벌R&D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글로벌 전진기지로서의 세계 속의 성남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전략적 추진방안 마련 및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서비스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지역 불균형과 양극화 해소 및 지역별 혁신 생태계 구축을 통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조대연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사업단장과 김현정 마이크로소프트 전무, 최귀남 델 테크놀로지스 전무 등이 “觀, 무엇을 볼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태형 단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은수미 성남시장과 조대연 단장, 스마트시티 전문가 등 6명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 조대연 단장은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미래도시, 성남’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아시아 실리콘밸리를 포함해 미래혁신적인 도시를 목표로 원도심을 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판교테크노밸리를 포함한 신산업밸트를 중심으로 국가성장 파이프라인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향 등을 제시하고 실행 가능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김현정 전무는 ‘도시의 진화, 스마트시티 클라우드를 혁신하다’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데이터는 도시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중요한 재료이며, 따라서 시민들의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이것이 도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일 것이고, 이에 따라 스마트시티에서는 시민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스마트 시티의 기술이 점점 더 보편화 될수록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중요도는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귀남 전무는 ‘Data로 만들어지는 성남 Smart Society’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 산업 분야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환에 대한 분석과 국내 스마트시티 진행 현황 및 추진 전략에 대해 Data, Platform, People, Technologies 관점 고찰 및 향후 스마트시티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스마트시티 공개 세미나’에서 성남의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은 은수미 시장의 인사말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한편,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성남시가 아시아실리콘밸리 혁신도시 성남으로, 스마트시티의 메카 성남으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추진방안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제안과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이다”라며 “여러분의 말씀을 겸허히 듣고 마음에 담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남은 그야말로 기적의 도시이다”라며 “50년 전 성남이 시작됐고 그 당시에는 감히 오늘날의 성남을 상상할 수 없었지만, 시민들께서 함께해 주셨기에 성남은 지금까지 기적을 만들어 올 수 있었다”고 그동안의 도시성장에 기여한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 하나의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내고자 아시아실리콘밸리와 스마트시티를 추구하고 있다”며 “성남 하이테크밸리와 분당벤처밸리, 야탑밸리와 판교·위례 ICT 융합밸리에 백현 마이스클러스터는 원도심과 분당, 판교, 위례를 이어주는 플랫폼이다. 여기서 반드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나오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성남의 미래 발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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