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사진=고성준 기자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62조 원으로 지난해 3분기 65조 4600억 원에 비해 5.29% 줄었다. 영업이익은 7조 7000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17조 5700억 원과 비교해 56.18% 하락했다. 다만 올해 2분기 6조 6000억 원에 비해서는 16.67%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6조 2300억 원, 6조 6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분기와 2분기(각각 15조 6400억 원, 14조 8700억 원)에 비해 부진했다. 3분기에도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았지만 영업이익 7조 원을 넘기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부문 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 10’의 흥행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