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태양의 계절’ 캡쳐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87회에서 윤소이(윤시월)는 최성재에게 오창석(오태양) 누명에 대해 물었다.
윤소이는 “최광일 당신이 한 짓이었어? 아버님이 아니라 당신이라고?”라며 약통 사건을 언급했다.
최광일은 “황 사장 죽음을 파헤치고 다녔잖아. 그러니까 그러지 말아야지. 그랬으면 이런 일도 없었잖아”라고 말했다.
윤소이는 “도대체 어디까지 가려고 그래”라고 따졌다.
최광일은 “그러게, 나도 잘 모르겠네 어디까지 갈지. 고장난 브레이크처럼 멈춰지지가 않아”라며 조소를 지었다.
윤소이는 “내가 아는 당신은 이런 사람 아니었어. 당신은 아버님이랑 달라. 근데 왜 자꾸 아버님 길을 따라가려고해”라며 회유하려 했다.
그러나 최광일은 “피는 못 속이잖아. 그래도 참 다행이야. 지민이는 안 닮아서 다행이야. 당신이랑 친모는 약 몰랐잖아. 그럼 아무 죄 없어”라고 말했다.
윤소이는 최정우(최태준)의 죄를 밝히자고 했지만 최성재는 “내 아버지를 살인자로 만들 셈이냐”고 대꾸했다.
윤소이는 “그럼 유월이를 살인자로 만들란 말이야? 다 내 탓이라고 하고 싶지? 아니야. 최광일, 넌 그냥 그런 인간이야. 네 말대로 네 아버지를 만들어서. 유월이가 누명 쓰는 일은 절대 없을거야 그것만은 내가 막아”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