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괴산군소방서 제공)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 문의면 미천리에서 9일 오후 1시30분께 육군 모 부대 소속 군인 A모씨(42)가 자신의 그랜저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발견된 승용차는 차문이 잠겨 있는 상태로 외부적인 충격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행적을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같은날 새벽 1시30분께 괴산군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5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인 8일 저녁 10시20분께 청주시에 거주하는 이모씨(55)씨는 아내와 함께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괴산군 청천면 산에 올랐다가 2m 바위 아래로 떨어졌다.
이씨 아내의 신고를 받은 충북도소방본부는 경찰과 수색끝에 오전 4시42분께 이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어둠 속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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