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위거의 측근은 “젤위거는 적절한 때 피트와 만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 둘이 동시에 영화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길 기도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라고 귀띔했다. 가령 자신은 영화 ‘주디’로, 그리고 피트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후보에 오를 것으로 믿고 있는 것이다.
젤위거의 측근은 “그래서인지 젤위거는 요즘 만나는 주변 지인들 모두에게 피트를 소개해달라고 귀띔하고 있다.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실 젤위거는 지금까지 유독 쓰라린 연애 경험을 맛보았던 불운의 스타였다. 지난 2005년 가수 케니 체스니와 결혼했지만 4개월 만에 이혼했으며, 당시 젤위거는 “사기결혼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 후 짐 캐리, 브래들리 쿠퍼를 차례로 사귀었지만 이 역시 모두 아픈 기억이 되고 말았다. 가장 최근에는 가수인 도일 브램홀과 7년 동안 교제했지만 지난 5월 결국 갈라섰다.
사정이 이러니 친구들은 젤위거가 유독 연애에 있어서만큼은 운이 없다며 안타까워한다. 마침 피트도 싱글이 된 만큼 만일 피트가 진지하게 누군가를 다시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젤위거는 자신이 연인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