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과학축전 & 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가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해 개최된다. 사진=수원시
수원시에 따르면, ‘청소년 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올해 정보과학축제 프로그램 기획·전반사항을 자문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CM송(광고음악), 홍보영상, 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SNS로 다른 청소년에게 축제를 홍보한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지난 8월 28일, 수원시청소년재단의 청소년 예술단, 과학·미디어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등학생 6명, 학교 밖 청소년 1명 등 총 7명의 청소년 자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이들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해 무대 구성부터 공연까지 모든 것을 담당하는 ‘청소년 문화제’가 열려 청소년 아나운서가 행사를 진행하고, 청소년들이 공연하고, 무대 시스템도 조작한다. 끼와 재능을 뽐내는 청소년 문화제는 춤, 노래 등 공연을 하는 ‘청소년 문화 경연대회’와 도전 골든벨 등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청소년 문화마당’으로 진행된다.
또한, ‘드론 체험존’, ‘게임 체험존’, ‘로봇공연 체험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사물인터넷 체험존’ 등 40여 개의 놀이형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홍보해 ‘2019 경기과학축전’과 함께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5회 수원정보과학축제’ 모습. 사진=수원시
특히, ‘2019 경기과학축전 & 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는 △지능형 로봇대회 △드론 창작대회 △3D 프린팅 해커톤 대회 △코딩 대회 등 4개 대회 12개 종목과 △학생과학축제한마당 50개 부스 △융합문화 토크콘서트 △안전문화 119 페스티벌을 비롯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올해는 과학 분야 인기 크리에이터(창작자)를 비롯한 과학 관련 유튜브 채널 운영자 초청 강연,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사이언스 버스킹(거리공연), 한국나노기술원의 ‘플러렌(분자축구공) 만들기 체험’, 차세대 융합과학기술원 ‘융합문화 토크 콘서트’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올해 첫 선을 보인다. 이를 통해 팟캐스트·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과학 전문가가 과학 지식을 쉽고 재밌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 중 사이언스 버스킹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소속 공연팀이 다양한 과학 실험을 공연 형식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마법사들의 과학미술’, ‘탭댄스와 과학의 어울림’ 등을 주제로 공연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경기안전문화 119페스티벌’과 수원시 시민안전과가 주관하는 ‘시민안전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2019 경기과학축전 & 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와 관련해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정보과학축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정보과학 분야 대표 축제”라며 “체계적으로 축제를 준비해 첨단 정보과학 기술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또다른 수원시 관계자는 “미래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새롭게 열리는 이번 축제에 시민과 경기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6회를 맞는 ‘수원정보과학축제’는 2004년 시작돼 미래 첨단 기술을 한 발짝 앞서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의 ‘2019 경기과학축전 & 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는 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며, 수원시와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이 공동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로봇산업협회가 후원한다.
손시권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