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월 13일 “조국 구하기 가짜 검찰 개혁을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언론장악저지 특위’ 회의에서, 같은 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참여 당정청 협의를 겨냥해 이같이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당정청 협의를 두고 “한 마디로 수사 방해 당정회의”라며 “검찰의 독립성 확보는 인사와 예산의 독립인데, 이 부분에 대해 실질적으로 법무부가 모두 틀어쥐겠다는 것은 결국 검찰을 장악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에 대해 “대통령 마음대로 하는 검찰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조국 장관에 관련된 수사도 모조리 공수처로 가지고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