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하리수가 설리의 죽음에 대한 악플에 분노했다.
14일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식으로 고인을 욕되게 하는 악플러들은 인간이긴 한 건가”라며 분노했다.
이어 “왜 저런 더러운 사이트를 그냥 놔두는 거지?”라며 온라인 실명제와 본인인증을 하도록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적었다.
그는 “더러운 짓 하는 키보드 워리어들 다 싹 잡혀갔음 좋겠다! 아무리 얼굴이 안보이고 익명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제발 더러운 짓은 하지 말자”고 악플러들에 일침을 가했다.
하리수가 공개한 사진에는 설리의 사망 소식을 희화화하는 악성 댓글도 있다는 제목의 기사가 캡처되어 있다.
한편 이날 설리는 성남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비보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은 설리가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