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 앞. 사진=고성준 기자
앞서 지난 14일, SK종합화학은 이사회를 열어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를 의결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인수를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에 성공하면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가 처음으로 유럽 회사를 인수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패키징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르케마로부터 EVA 등 테크놀러지 기반 제품 및 기술, 인력 등을 인수한다”고 전했다.
예정 거래 금액은 3억 3500만 유로(약 4370억 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산양수도 계약 종결 시 재고 현황 등에 따른 가격조정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