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라인업을 발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북한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현지 파견 직원을 통해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라인업을 발표했다. 별도의 포메이션 표기 없이 선발 11명을 나열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축구연맹(AFC) 등에서는 대한민국의 포메이션을 4-3-3으로 발표했다.
이들의 발표에 따르면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수비진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포백을 구축한다. 미드필드에는 정우영, 황인범, 이재성이 서며 손흥민, 황의조, 나상호가 공격진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북한의 비협조에 이례적으로 TV 생중계가 되지 않는다. 이에 국내 축구팬들은 FIFA나 AFC의 문자중계에 관심을 쏟고 있다.
한편, 박문성 해설위원은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경기 화면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상상중계’라는 제목을 내걸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FIFA와 AFC 등은 대한민국의 포메이션을 4-3-3으로 표기했다. 사진=FIFA 공식 어플리케이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