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배가본드’ 캡쳐
19일 방송된 SBS ‘배가본드’ 10회에서 신성록(기태웅), 배수지, 이승기(차달건)는 류원(미키)의 도움으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서 벗어났다.
혼란 속에서 장혁진(김우기)이 달아나려하자 이승기가 먼저 그를 잡으러 뛰어나갔다.
배수지가 따라가려하자 신성록은 “김우기 꼭 살려서 데려와라. 나도 명령 받었어. 니들 없애라고”라고 말했다.
놀란 배수지는 “그럼 황 팀장 말대로 우릴 죽이라고 명령한게?”라고 물었다.
국정원장이라는 답에 할말을 잃은 배수지를 보며 신성록은 “국정원 쥐고 흔들 수 있는 곳은 단 한군데밖에 없어. 외워”라며 전화번호, 암호명을 전달했다.
배수지는 “저 그럴 능력 없다”며 괴로워했지만 신성록은 “너 능력 없는거 알아. 나도 네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하필 이런 중한 임무를 맡을 사람이 너밖에 없어”라면서 암호명을 다시 얘기하려 했다.
신성록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배수지는 암호명을 줄줄 읊었다.
한편 신성록은 “대사관 바닥에 구멍이 뚫렸다”고 국정원에 보고했다.
정만식(민재식)은 “근데 넌 왜 안 죽었어?”라고 물었다.
신성록은 “운이 좋았습니다. 자세한건 귀국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정만식은 “네가 그 새끼들 빼낸 거 아니냐”고 소리쳤다.
신성록은 “바닥 뚫을 능력있으면 애초에 지원팀 요청하지도 않았습니다. CCTV는 황 팀장 쪽에서 미리 손 써놔서 영상 같은 건 없습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