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기공식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이날 기공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성남시립합창단과 시립국악단의 사전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본 행사에서는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이 그 동안의 경과를 보고하고, 은수미 성남시장의 기념사에 이어 박문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의 축사가 진행됐다.
기념사에서 은수미 시장은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립은 사람, 혁신, 문화, 네트워크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세계적인 성남시의 산업 육성정책 실현과 그 위상을 알리는 상징적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건립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제2판교테크노밸리 내 지하 3층, 지상 8층의 규모로 설립되는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한국 최고의 ICT융합 도시 실현을 위해 성남지역산업의 연계 발전을 위한 기업지원의 거점을 마련하고, 다양한 유망 중소기업·벤처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비즈니스센트를 확대 운영하며, 기업 활동 지원과 더불어, 지식산업센터 내 시민들의 소통과 참여가 가능한 열린 공간을 구성해 사람중심의 첨단도시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남시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문기관의 기술·인력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립 비용 970억 원 전액이 시비로 투자되는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은 첨단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는 공공형 지식산업센터다. 건립 공사는 2021년 말 완공을 목표로 5837㎡ 대지에 건물 연 면적 3만 6680㎡,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세워진다.
세부 층별 용도를 살펴보면, 지하 1층~지상 1층은 시민, 기업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제품 테스트실과 전시실, 금융투자 홀, 코워킹 스페이스(공동작업장) 등 개방형 공간이 조성되며 , 지상 2층~지상 8층은 66개 기업, 120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는 입주 공간과 공공회의실, 행사 라운지가 설치된다.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사진제공=성남시)
아울러, ICT 기술 컨설팅,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전개하며 개방형 공간을 내세운 기업·지역사회의 연계 성장 전략을 세워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이 들어서는 판교제2테크노밸리는 오는 2021년 완공돼 2000여 개 입주 기업에 10만 명 이상의 첨단산업 분야 인재가 들어와 근무하게 된다”며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이 아시아실리콘밸리의 한 축으로서 산업 혁신 도시로 도약하는 거점 역할을 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시아실리콘밸리는 수정 위례비즈밸리~판교1·2·3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 산업단지~분당벤처밸리~성남하이테크밸리를 잇는 첨단기술 산업단지이며, 민선 7기 핵심 공략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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