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누리꾼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는 루비 데이는 텍사스 출신의 유튜버 요리사다. 현재 구독자는 46만 5000명 정도며, 한 달에 수천 달러씩 벌어들이고 있다.
인기 비결은 바로 ‘알몸’에 있다. 벌거벗고 앞치마만 두른 채 건강 요리법을 선보이는 19금 레시피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 최근 올라온 호박 머핀 요리 동영상도 마찬가지였다. 이날도 데이는 앞치마만 두르고 요리를 했으며, 이를 본 구독자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너무 맛있게 보인다. 항상 섹시하다”며 칭찬을 쏟아 부었다.
이처럼 알몸 덕분에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고 있지만 데이는 자신의 채널은 시청자들에게 단지 자극만 주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그보다는 사실 옷을 입든 안 입든 사람들에게 부엌에 들어가서 요리를 하라고 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데이는 “사람들이 요리하는 것은 대단한 동기부여가 된다”면서 “대부분의 내 열성적인 팬들은 건강한 요리법을 배우기 위해 영상을 보며, 또한 웃음도 잃지 않는다”고 말했다.
데이가 구독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 것은 사실 요리 콘텐츠뿐만 아니다. 자신의 일상생활부터 요가를 하는 모습까지 건강하게 사는 비법을 담은 영상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영상들이 인기인 이유는 역시 그가 거의 반라인 상태로 카메라 앞에 서기 때문인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데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해 “행복, 긍정, 훌륭한 음식, 그리고 웃음을 가져다주는 즐거운 요리법과 피트니스/요가 콘텐츠 만들기”라고 소개하고 있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