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 1차 합격한 문선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특히, 이번 서류 합격자에는 국가대표급 자원인 문선민, 권경원을 비롯해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오세훈, 전세진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들이 최종 합격해 상주에 합류한다면, 그 자체로도 리그에 큰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 문선민은 이번 시즌 K리그 MVP 후보로도 거론될 만큼, 뜨거운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다. 권경원 역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꾸준히 받으며 A매치를 소화하고 있다. U-20 월드컵 때 맹활약하며 수많은 소녀 팬을 보유하게 된 오세훈, 전세진이 상주에 합류한다면, 상주의 팬층도 두꺼워질 수 있다.
매 시즌 상주는 9월이 되면, 전역자의 이탈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며 부진했다. 그러나 내년에 신병들이 맹활약한다면, 2016시즌 창단 첫 파이널 A에 진출했던 기적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