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후 세러머니를 펼치는 이재성. 사진=홀슈타인 킬 페이스북
26일 새벽 01:30분(한국 시각) 킬은 홈에서 이청용의 VFL보훔과 경기를 치렀다.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9분 만에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팀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흘러나오자 이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킬의 홈 팬들은 ‘리!’를 연호하며 흥분했다. 이 득점으로 킬은 2:1 승리의 초석을 마련했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재성은 33개의 패스 중 25개의 패스에 성공하며 7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또한, 드리블 돌파 1회 성공, 공중볼 경합 2회 성공 등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청용이 78분 교체 투입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그러나 이청용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킬의 서영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킬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14점을 기록해 분데스리가2 6위에 올랐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