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인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28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는 안필드로 원정을 떠나 리버풀과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토트넘은 3경기 연속 무승으로 주춤했다. 그러나 주중 챔피언스리그 즈베즈다와의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즈베즈다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그 경기에서 68분에 교체로 나오며 리버풀전을 대비했다. 토트넘 공격의 핵심 손흥민은 리버풀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손흥민과 버질 반 다이크의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 시즌 리버풀과 3번의 맞대결을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이 세계 최고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를 뚫고, 득점에 성공한다면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 골이 된다. 지난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유럽 무대 121골을 기록, 전설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했기 때문에 이제 손흥민의 골 하나하나가 역사가 된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득점으로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