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를 맞고 있는 블레이크 라이블리(32)와 라이언 레이놀즈(43) 커플의 달달한 모습이 다시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바로 얼마 전 남편 레이놀즈의 생일을 맞아 라이블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 때문이다.
사진=블레이크 라이블리 인스타그램
‘생일 축하해요’라는 글과 함께 레이놀즈의 코에 손가락을 쑤셔넣는 익살스런 모습이 담긴 이 사진에는 현재 460만 개 이상의 ‘좋아요’와 1만 6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 상태다.
다정하다 못해 익살스럽기까지 한 이 사진을 본 팬들은 ‘역시~’라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아닌 게 아니라 해마다 이들 부부는 서로의 생일 때마다 경쟁적으로 굴욕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령 레이놀즈가 먼저 8월에 있는 라이블리의 생일에 눈을 감고 찍은 사진을 올리면 10월에 있는 레이놀즈의 생일에 라이블리가 남편의 사진을 올리면서 귀여운 복수를 하는 식이다.
불화설 한 번 없는 부부의 이런 사랑싸움을 지켜보고 있는 팬들은 ‘너무 질투가 나서 배가 아플 지경’이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내년에는 또 어떤 장난스런 사진이 올라올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잉꼬 커플로 자리잡은 둘은 2010년 영화 ‘그린랜턴’ 촬영을 하면서 처음 만났고, 2011년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한 후 이듬해인 2012년 결혼했다. 둘 사이에는 현재 세 딸이 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