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후 기뻐하는 래쉬포드. 사진=맨유 공식 페이스북
31일 목요일 새벽 5시 5분(한국 시각) 첼시와 맨유의 카라바오컵 16강이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졌다. 첼시와 맨유는 주전들과 비주전을 적절히 섞어서 경기에 출전했다.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맨유의 다니엘 제임스가 23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앞서나갈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마커스 래쉬포드가 지난 경기 실축을 만회하며 맨유가 앞서갔다. 첼시는 동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그대로 전반은 0-1로 끝났다.
후반 초반 첼시가 맹공을 퍼부었으나 공격의 정확도가 아쉬웠다. 그러나 60분 미치 바추아이가 하프라인에서부터 질주해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72분 래쉬포드가 환상적인 무회전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맨유가 다시 앞서갔다.
득점은 더 터지지 않았고, 맨유는 원정에서 1-2로 승리를 거두며 카라바오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